12 Mar

애플의 M2 칩이 장착된 맥북은 과연 얼마나 강력한 성능을 보여줄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직접 성능을 테스트하고, 실사용 환경에서 어떤 차이를 느낄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M2 맥북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함께 소개하니, 구매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끝까지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M2 칩 성능 테스트와 실사용 경험에서 느낀 변화

애플의 자체 설계 칩인 M2는 이전 세대인 M1과 비교해 여러 가지 성능 향상을 가져왔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M2 칩은 CPU 성능이 약 18% 향상되었으며, GPU 성능도 35%나 증가했다. 하지만 숫자로만 보면 체감이 어렵기 때문에, 실제로 여러 가지 작업을 실행해본 후 차이를 분석했다.먼저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했다. Geekbench 5 기준으로 M1과 M2를 비교했을 때, M2 맥북은 싱글 코어 점수가 약 1950점, 멀티 코어 점수가 8900점대로 나타났다. 이는 M1 대비 약 10~15% 향상된 결과이며, 특히 멀티코어 성능에서 좀 더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하지만 숫자로는 크게 차이가 없어 보이기 때문에 실사용 환경에서도 변화를 체크해보았다.영상 편집과 같은 무거운 작업에서 M2의 차이가 더욱 두드러졌다. Final Cut Pro에서 4K 영상을 편집하고 렌더링할 때, M2는 M1 대비 약 25% 빠르게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는 M2 칩이 메모리 대역폭을 100GB/s로 확장하면서 보다 원활한 작업이 가능해진 덕분이다. 게다가 전력 소모 효율도 개선되어 같은 작업을 하더라도 발열이 적고 배터리 소모도 덜한 것이 특징이다.그렇다면 문서 작업이나 웹 서핑과 같은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어떨까?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M1과 M2의 차이가 극명하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다중 작업 시에 확실히 부드러운 느낌을 받았다. 예를 들어 여러 개의 크롬 탭을 열어놓고 포토샵을 동시에 실행할 때, M1에서는 다소 버벅임이 느껴질 때가 있었지만, M2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거의 없었다.

M2 맥북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M2 맥북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단순한 웹 서핑과 문서 작업뿐만 아니라, M2의 강점을 살리는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한다.첫째, 고성능이 필요한 작업을 할 때는 외장 SSD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M2 맥북의 기본 내장 SSD는 매우 빠르지만, 용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대용량 파일을 자주 다룬다면 외장 SSD를 연결해 사용하는 것이 속도 저하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둘째, 맥북의 통합 메모리(램)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M2 맥북의 램은 CPU와 GPU가 공유하는 구조이므로, 다중 작업을 할 때 불필요한 앱을 종료하거나 메모리 최적화 기능을 활용하면 더 부드러운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크롬처럼 램을 많이 차지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할 경우, 필요 없는 확장 프로그램을 제거하면 성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셋째, 스튜디오급 영상 편집을 한다면 M2 맥북의 하드웨어 가속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맥OS에서는 하드웨어 가속을 통해 특정 코덱(H.264, HEVC 등)의 인코딩과 디코딩 속도를 높이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를 활성화하면 렌더링 속도가 대폭 향상된다. Final Cut Pro나 DaVinci Resolve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이 기능을 적극 활용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넷째, M2 맥북을 디스플레이 확장 기능과 함께 활용하면 더 유용하다. M2 칩은 기본적으로 외부 모니터 1대를 추가로 지원하며, 스테이지 매니저 기능을 이용하면 여러 창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작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추가로 iPad를 사이드카 기능으로 연결하면 듀얼 모니터 환경을 더욱 편리하게 구축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배터리 성능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충전 습관을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M2 맥북은 전력 효율이 뛰어나지만, 장시간 충전을 계속하면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 수 있다. 따라서 80% 정도 충전되면 충전기를 제거하고, 필요할 때 다시 충전하는 방식이 배터리 건강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M2 맥북은 뛰어난 성능과 전력 효율을 갖춘 강력한 노트북이다. 단순한 스펙 비교를 넘어 실사용에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았고, M2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도 알아보았다. 맥북을 단순히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능동적으로 활용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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